벌써 2024년 끝자락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올해 유난히도 여름과 가을이 길었습니다. 예년 같으면 11월 초에 눈이 내렸을 텐데, 올해는 11월 말이 되어서야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12월이 되니 영하추위가 시작될 거라는 일기예보처럼 날씨가 추운 것을 보니, 역시 이곳이 캐나다 동부 추운 곳이라는 자각이 듭니다.
머틀비치 교회 이용걸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와 우리 교회는 9월 이후에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온 성도들과 함께 한 해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을 잘 보냈습니다.
또 10월 31일에는 저희가 이곳 드림교회 부임하면서 시작한 교육부 할렐루야 나잇 행사로 우리 다음 세대들이 세상 속에서도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선생님이 성도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제 이달은 1년을 결산하는 당회와 성탄절 예배, 목회자 가족 수양회와 중고청 연합 수련회, 우리 교회학교 겨울 캠프, 송구영신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또 마지막 진급 과정 과제도 준비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제가 감당해야 할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마음 써 주시는 이용걸 목사님과 머틀비치 성도님들이 계셔 주셔서 지금까지 잘 견디고 해야 할 일들 잘 감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기도로, 귀한 헌금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강이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그리고 머틀비치 교회 가운데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다가오는 성탄절과 새해에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캐나다 워터루에서 신동희 전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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